🔌 뉴질랜드 전기세 이야기: 회사 선택과 나의 실제 요금

🔌 뉴질랜드 전기세 이야기: 회사 선택과 나의 실제 요금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사는 Zena입니다 :)
오늘은 뉴질랜드에서 살면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전기세 이야기, 그리고 제가 선택한 전기회사 Contact Energy에 대해 솔직하게 써보려고 해요. 한국과는 완전히 다른 전기 요금 체계와 민영화된 전기 시장에서 처음엔 많이 혼란스러웠지만, 이제는 나름의 기준과 전략을 갖고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어요

🏠 우리집 전기요금, 여름 180불 겨울 380불!

저희 집은 전기, 가스, 인터넷을 한 번들로 묶어서 Contact Energy를 사용하고 있어요. 인터넷 요금만 따로 보면 월 110불 정도 나오고요. 전기+가스를 포함한 전체 요금은 여름엔 평균 180불, 겨울엔 최대 380불까지 나와요. 정말 격차가 크죠? 특히 겨울엔 난방을 전기로, 온수는 가스로 사용하다 보니 아무래도 요금이 확 뛰어요. 게다가 우리집엔 아직 어린 아가가 있어서, 아침저녁으로 방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밤새 난방을 틀어야 하다 보니 요금이 더 높게 나와요

💡 내가 선택한 회사는 Contact Energy

처음엔 플랫에서 살다가, 독립적인 요금제를 선택해야 했을 때 여러 회사를 비교해봤어요. 그중 제가 선택한 건 Contact Energy였어요. 이유는 간단했어요. 사용량 기반 요금제가 합리적이었고, 무엇보다도 고객센터 응대가 즉각적이었기 때문이에요. 이전에 다른 통신사(B사)를 이용한 적이 있었는데, 어떤 문제든 해결되기까지 최대 2주까지 기다려야 했던 경험이 있었거든요. 그에 비해 Contact는 전기든 인터넷이든 고장·변경 요청이 바로 처리돼서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 중이에요

🌙 나이트 요금제? 우리 생활패턴과는 안 맞았어요

Contact의 유명한 플랜 중 하나가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전기 무료인 ‘나이트 요금제’예요. 세탁기나 건조기 돌리는 분들이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저희 집은 아이가 있어서 밤 8~9시만 돼도 다들 자러 들어가거든요. 그래서 전기를 집중적으로 사용할 시간이 맞지 않아서, 저는 그냥 일반 요금제로 사용하고 있어요. 각 가정의 생활 패턴에 따라 정말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인 것 같아요

💡 전기요금 아끼는 습관: 전등은 전부 LED로 교체!

조금이라도 전기세를 줄여보려고 저희 집은 전구를 전부 LED로 바꿨어요.
LED 전구는 열도 덜 나고 수명도 길고, 무엇보다 전기 소모가 확실히 적어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전기요금에 영향을 줘요. 실제로 바꾸고 나서 조명이 더 밝아졌고, 따뜻해진 느낌이 덜해서 여름엔 쾌적하더라고요

🧩 전기 회사 고를 땐 비교 사이트 활용이 필수!

한국은 전기가 공공재처럼 단일 공급이라 별로 신경쓸 일이 없는데, 뉴질랜드는 완전히 달라요. 전기가 민영화돼 있어서 내가 회사를 ‘직접 골라야’ 하고, 플랜도 다양해요. 처음엔 이게 너무 부담스럽고 어렵게 느껴졌어요. 어떤 회사가 좋은지, 나에게 맞는 요금제는 뭔지 전혀 감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Powerswitch(https://www.powershop.co.nz/) 같은 공식 비교 사이트를 적극 활용했어요. 요금제, 사용량, 조건 등을 입력하면 나에게 맞는 플랜을 추천해줘서 정말 큰 도움이 됐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아, 나 이제 진짜 뉴질랜드 이민자로 한 발 더 적응했구나” 싶은 뿌듯함도 생겼어요

💬 마무리하며

전기세는 정말 생활비의 핵심 항목이에요.
특히 겨울철에는 더더욱! 그래서 자신만의 기준을 갖고 전기회사를 고르고, 적절한 플랜을 선택하는 게 정말 중요해요. 저처럼 생활 패턴, 아이 유무, 사용량 등을 기준으로 천천히 비교해보면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은 어떤 전기회사를 사용하고 계신가요? 댓글로 경험 공유해주셔도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