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선택 꿀팁 🎓: Polytechnic과 University, 어떤 전공을 고르면 좋을까? (내 경험 기준)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사는 Zena입니다 :)
오늘은 뉴질랜드 유학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체험한 전공과 학교 선택 이야기를 공유해볼게요. 저는 영주권을 목표로 유학을 선택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고민과 선택이 있었습니다. 특히 어떤 전공을 어떤 학교에서 공부해야 할까? 고민 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나의 출발점: 영주권이 목표였던 유학
저는 한국에서 이미 식품공학을 전공하고 졸업한 상태였어요. 그러다 뉴질랜드로 유학 후 이민을 목표로 오게 되었죠. 그래서 가장 먼저 고려한 건, 영주권을 딸 수 있는 공부였어요.
🧭 전공 선택은 이렇게 했어요 – 현실 기반 조언
많은 분들이 "내가 뭘 좋아하지?"만 고민하시는데, 이민이 목표라면 조금 현실적인 기준도 필요해요. 저는 전공을 이렇게 골랐어요:
- 이민성 공식 사이트에서 부족직군 확인
제가 유학을 준비하던 2017년 당시에는 '장기부족직군 리스트(Long-term Skill Shortage List)'를 참고했어요. 지금은 Green List로 바뀌었죠. - 전공 → 직업군 → 영주권 가능성 확인
단순히 전공이 아니라, 졸업 후 연결될 수 있는 직업이 영주권과 연결되는지를 따져봤어요. 예를 들어, 'Food Technologist'라는 직업이 부족직군에 있었던 게 제게 확신을 줬어요. - 내 백그라운드와 이어지는지 확인
저는 한국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해당 분야를 이어가면 이민 심사 시에도 유리할 것 같았어요. - 학비, 코스 길이, 취업률 비교
예를 들어 IT, 간호, 전기공학 같은 전공은 학비 대비 취업률과 이민 연결 가능성이 높은 편이고, 식품공학은 취업 시장이 좁은 편이라 실무 경험이 없으면 도전이 쉽지 않았어요.
👉 정리하자면:
'내가 좋아하는 분야'도 중요하지만, '이민과의 연결 고리'를 반드시 고려하세요!
🏫 전공은 정했는데, 학교는 어디로?
식품공학은 뉴질랜드에서 제공하는 학교가 많지 않았어요. 유니버시티도 있었지만, Wintec이라는 폴리텍(Poytechnic)에서 유일하게 해당 과정을 운영했고, 학비도 더 저렴했어요.
그래서 저는 가성비를 고려해 Wintec을 선택했어요.
💰 학비 비교: 유니버시티는 두 배!
실제로 학비는 꽤 차이가 납니다. 제가 예전 글에서도 언급했듯, University는 연간 3~4만불을 내야 하는 데 반해, Polytechnic은 2만불 선으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아요.
👩🔬 수업 스타일 차이: 실습 vs 연구
폴리텍은 기술대학이라 실습 중심, 산업 현장 연결 위주 교육이고,
유니버시티는 이론 중심, 논문·연구 위주 교육이 많아요.
실제로 Wintec에서는 인턴 기회도 있었지만, 현장에서는 유니버시티 출신을 선호하는 분위기도 종종 느껴졌어요.
🎲 나의 현실: 전공과 무관하게 영주권 취득
결과적으로 저는 2021 특별 영주권으로 전공과 무관하게 영주권을 받았어요. 취업도 식품공학과 관련된 곳에 했지만, 그게 이민과 직접 연결되진 않았죠.
그래도 다시 돌아간다면, 저는 여전히 이민 목적이라면 폴리텍을 추천할 것 같아요. 학비는 절반 수준이고, 졸업 후 이민이 가능한 코스를 구성하는 방식은 유니나 폴리텍이나 비슷하니까요.
🙋♀️ Polytechnic 추천은 이런 분께
- 이미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온 경우
- 영주권이 목표이고, 학비 부담을 줄이고 싶은 분
- 짧은 시간에 실무 능력을 키워 취업을 노리고 싶은 분
🎓 University 추천은 이런 분께
- 학벌, 학교 이름이 중요한 경우
- 연구나 학문적 커리어를 생각하고 있는 경우
- 대학생활을 제대로 즐기고 싶은 20대 초반의 유학생
📝 마무리하며
전공과 학교 선택은 결국 내 목표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저는 가성비와 영주권 가능성을 중심으로 선택했고, 그 나름의 만족도와 후회가 섞여 있어요.
이 글이 뉴질랜드 유학과 이민을 고민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현실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보시고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이나 문의 환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