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하는 뉴질랜드 교육
뉴질랜드 Home-based ECE – 소규모 보육, 과연 우리 아이에게 맞을까?
제나NZ
2025. 4. 25.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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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사는 Zena입니다 :)
오늘은 뉴질랜드의 유아교육 기관 중에서도 소규모 가정 보육 형태인 Home-based ECE에 대해 소개드릴게요.
저도 처음 아이를 기관에 보내려 할 때, 감기 옮는 건 아닐까? 병에 자꾸 걸리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에 Home-based 형태를 한때 진지하게 고민한 적이 있었어요.
결국 저희 아이는 Daycare를 선택했지만, 그 과정에서 조사했던 정보들을 바탕으로 정리해드릴게요.
한국에선 생소한 개념의 유아 교육 기관이라 저도 헷갈려서 많이 조사를 했었거든요.
1. Home-based ECE란?
Home-based ECE는 ECE(유아교육) 교사 자격을 갖춘 Educator가 자신의 집에서 소수의 아이들을 돌보는 보육 시스템이에요.
말 그대로 가정 기반 교육
- 한 Educator당 최대 4명까지 보육 가능 (만 6세 미만 기준)
- ECE 기관(예: Porse, Barnardos 등) 소속으로 정기적인 코디네이터 방문
- 집에서 진행되지만, 국가 교육 커리큘럼(Te Whāriki)을 기반으로 운영
2. 운영 시간 & 비용
- 기관·가정에 따라 맞춤형 운영 시간 가능 (아침~오후, 파트타임 등 유동적)
- 20시간 무료 ECE 적용 가능 (3세 이상)
- WINZ 보조금 적용되는 경우도 있음
대략적인 비용 범위:
이용 형태 | 비용 (주당 기준) |
---|---|
풀타임 (5일, 40시간 기준) | $200 ~ $320 NZD |
파트타임 (20시간 미만) | $80 ~ $160 NZD |
20시간 무료 ECE 후 초과분 | 시간당 $5 ~ $8 NZD |
※ Educator의 경력, 지역, 기관 정책 등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3. 장단점 한눈에 보기
장점 | 단점 |
---|---|
소수 정원 – 아이별 관심 집중 가능 | 사회적 상호작용 기회는 적을 수 있음 |
정적인 환경 – 감기·질병 전염 우려 적음 | 활동 범위나 교구는 기관보다 적을 수 있음 |
가정과 유사한 분위기로 안정감 | Educator 개인 역량에 따라 질 차이 발생 |
4. 어떤 아이/가정에 잘 맞을까?
- 대규모 기관이 부담스러운 아이
- 자주 아픈 아이, 면역력이 약한 아이
- 영유아기 정서 안정감을 중시하는 부모
- 맞벌이나 독박육아 상황에서 유연한 보육시간을 원하는 가정
5. 어떻게 신청하나요?
- 기관 웹사이트(예: Porse, Barnardos)를 통해 신청 가능
- 지역 Educator와 매칭 상담 후, 방문 상담 & 등록
- 대기자 수나 Educator 유무에 따라 빠르게 배정되기도 함
마무리하며…
Home-based ECE는 꼭 ‘차선책’이 아니라, 아이 성향이나 가족 상황에 따라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저도 한때 진지하게 고민했었고, 지금도 Daycare 다니는 아이가 자주 감기에 걸릴 때면 문득 떠오르곤 해요 :)
다음 편에서는 뉴질랜드의 전통 유아교육기관 Kōhanga Reo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참고 자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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