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천국, 인간관계는 숙제 – 뉴질랜드 이민의 리얼한 이면”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사는 Zena입니다 :)
오늘은 제가 2017년에 뉴질랜드로 유학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민 생활을 하게 된 이후,
직접 느낀 뉴질랜드 이민의 장단점에 대해 현실적인 시선으로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려 해요.
이민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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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민의 장점 ✨
1. 맑은 공기, 깨끗한 자연
아침에 창문만 열어도 느껴지는 맑은 공기!
뉴질랜드는 정말 자연이 삶의 일부처럼 느껴질 만큼,
환경 자체가 사람을 치유해주는 곳이에요.
도시에서도 별이 보이고, 조금만 나가면 호수나 숲이 펼쳐져요.
아이 키우기에도, 워라밸 추구하는 삶에도 딱이에요.
2. 느슨한(?) 직장 문화
제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은,
업무 강도가 한국에 비해 훨씬 낮다는 거였어요.
정시에 출근하고, 정시에 퇴근.
누구 눈치 보지 않고 “나 오늘은 좀 힘들어” 하면 이해해주는 분위기.
물론 업종이나 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반적으로 ‘빡세지 않음’이 체감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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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민의 단점 ⚠️
1. 저녁이 심심해요…
한국처럼 퇴근 후에 즐길 거리, 늦게까지 열려있는 가게들이 많지 않아요.
저녁 6시만 넘으면 문 닫는 곳 투성이라, 처음엔 적응이 힘들었어요.
친구가 없거나, 외로운 시기엔 정말 심심함 그 자체.
2. 문화적 거리감 (특히 직장 내)
키위들은 굉장히 에둘러 말하는 문화예요.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제 스타일은 종종 그들에게 불편함을 줬고,
반대로 저도 그들의 ‘돌려 말함’ 때문에 오해를 자주 하곤 했어요.
일은 편한데, 사람은 어렵다는 느낌?
이건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이해하게 되긴 했지만,
처음엔 “내가 뭘 잘못했나?” 싶은 순간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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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초기, 이건 정말 예상 못 했어요!
솔직히 말하면… 영어가 제일 힘들었어요ㅋㅋㅋ
제가 배운 영어는 미국식 영어였는데,
처음 키위들이 말하는 억양과 표현을 듣고는
“엥? 지금 뭐라고 한 거지?” 싶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하지만 지금은 뉴질랜드 영어에 완벽 적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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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을 고민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
뉴질랜드는 정말 쾌적하고 따뜻한 나라예요.
하지만 그만큼 자기 스타일과 맞는지도 중요해요.
✔️ 여유롭고 자연친화적인 삶이 맞는지?
✔️ 나와 다른 문화와 언어에 열린 마음이 있는지?
이런 걸 잘 생각해보셔야 해요.
그리고 이민 초기엔 절대 슬로우하지 않아요!
정보도 부족하고, 사람도 없고, 뭐든 혼자서 해나가야 하니까요.
하지만 그 시기를 잘 이겨내면,
그만큼 보상처럼 찾아오는 뉴질랜드 라이프가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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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고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하거나 댓글 달아주세요!
소통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감사합니다!